세 시간 러닝 타임에 3D 관람이 필수인 은 관객들을 주저하게 만든다. 얼마나 대단한 볼거리를 제공하길래 비싼 3D 관람료를 지불하면서 세 시간을 버틸 수 있을 것인가? 쇼츠와 틱톡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까? 그렇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다. 나도 사실 주저했다. 3시간까지 집중할 수 있을지 나 자신의 능력을 확신할 수 없었다. 이런 이유 때문에 3D로 관람하기도 했다. 거추장스러운 3D안경을 쓰고 다소 어색한 입체 화면을 봐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더 중요했다. 줄거리 판도라 행성에서 가족을 이룬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지구인들이 다시 판도라 행성에 돌아온다. 물론 놀러 온 것은 아니고 이제는 인간이 살 수 없을 정도로 황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