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냉정과 열정 사이"는 같은 제목의 일본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. 나는 조수미 씨가 부른 노래 "냉정과 열정 사이"를 들으면서 제목을 기억하게 되었다. 내가 좋아하는 부분이 있는데, 가사는 다음과 같다. 첨 당신 내 맘에 작은 빗줄기 뿌리던 날을 긴 외로움 끝에 당신 만났죠 그 서늘한 순간 이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부분은 "그 서늘한 순간".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 그 낯선 느낌, 마치 심장에 찬물을 끼얹는 듯한 충격이 느껴졌던 그 서늘한 순간. 나도 그랬는데. 다들 그러는구나 하고 심하게 긍정하며 들었다. 그래서 언젠가는 꼭 꼭 "냉정과 열정 사이를 봐야지"라고 생각했는데 2022년이 되어서야 보았다. "냉정과 열정 사이"는 준세이와 아오이 사이의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. 일본 영화인데 이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