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치러질 때 상영한 영화이다. 오래전에 보았을 때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2023년에 다시 볼 때도 흥미롭게 보았다. 일단 휴 그랜트라는 인물이 주는 매력이 있다. 어눌하고 어리숙한 것 같으면서도 날카로운 구석이 있고 미운 짓을 하는데도 묘하게 밉지가 않은 캐릭터이다. 꼴 보기 싫은 캐릭터가 있는 반면에 계속 말을 걸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. 휴 그랜트는 대화하고 싶은 캐릭터이다. 의 주인공 윌 프리먼은 휴 그랜트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인물이다. 그리고 마커스 역을 한 니콜라스 홀트 역시 아주 좋은 연기를 보여 준다. 이 영화는 다른 것보다 두 사람의 매력이 가장 중요한 영화인데 휴 그랜트와 니콜라스 홀트가 그 역할을 훌륭하게 잘 해냈다. 줄거리윌 프리먼은 혼자 사는 것을 좋아하는 독신 ..